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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추는 08월 07일 수요일입니다. 입추의 뜻과 풍습 속담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입추 뜻
입추 한자 뜻
입추는 立(설 립(입))과 秋(가을 추)의 한자가 함께 이루어진 단어로 가을에 들어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추의 정의
- 입추는 태양의 황도상의 위치로 정한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입니다. 양력으로는 08월 08일 무렵으로 보면 되고, 음력으로는 07월인데, 태양의 황경이 135도에 있을 때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 절기상으로 보면 대서와 처서의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여름이 지나면서 서서히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알려 주는 절후라고 합니다. 그리고 길게 보면 입추부터 입동 전까지를 보통 가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입추 날짜
- 올해 2024년의 입추는 08월 07일 수요일입니다.
입추입시
- 입추가 다가오면 함께 쓰는 단어가 '입추입시'일 겁니다. 아마 입추쯤이 되면 우리나라에서 학생들이 치르는 인생의 가장 큰 시험 중 하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쯤 남았을 때라서 함께 쓰는 것 같네요. 올해도 수능이 11월 14일이니까 입추가 되면 한 99일 정도? 남은 거 같습니다.
* 수험생 여러분 남은 기간 동안 파이팅!!! *
입추 풍습
김장
- 겨울에 먹을 김치를 미리 많이 준비해 두는 일
영제(禜祭) & 기청제(祈晴祭)
- 장마철과 같이 오랫동안 비가 내릴 때 성문(城門)에서 거행하였던 기청제(祈晴祭)를 영제라고 합니다. 여기서 기청제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장마가 며칠간 지속되어 피해가 예상될 때에 비가 멈추기를 바라며 제사를 지내는 국가의례 및 제사를 말합니다.
- 조선시대 국가에서 거행하던 기청제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강무(講武), 발인(發靷) 같이 특별한 행사를 앞두고 날씨가 맑기를 비는 것으로 주로 종묘나 사직에 빌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수재(水災)를 당하였을 때 이를 기양하기 위해서 거행하는 기청제입니다.
- 영제는 분류하자면 후자에 속하는 대표적인 기양의례이지만 계속 비가 올 경우엔 이와는 별도로 산천, 사직, 종묘 등에서도 기청제를 올렸다고 합니다. 기청제로서의 영제는 제사 대상보다 제사를 거행하는 제장(祭場, 제사를 드리는 곳)이 성문(城門)이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영성제(靈星祭)
- 입추 후 한 해의 농사가 잘 된 것을 감사하며 지내는 제사입니다.
입추 속담
"입추 때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
장마가 끝나고 입추가 가까워지게 되면 날씨가 좋아 벼가 자라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그 생장 속도가 엄청 빠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귀가 밝은 개가 벼가 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라는 속담인데 좀 과장된 표현이지만 참 재밌는 거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벼가 잘 자라기를 기원하는 우리 농사꾼들의 마음 또한 벼 자라는 소리에 집약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복 나락 크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입추와 말복은 대개 비슷한 시기에 돌아오기 때문에 함께 쓰지 않나 싶습니다.
입추날씨
- 매년 느낍니다. 정말, 입추인데 이렇게 더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더울 때가 많은 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올해도 덥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입추를 기점으로 조금이라도 더위가 물러갔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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