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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학자, 에빙하우스 - 망각곡선

by 여름하늘나루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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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에빙하우스의 기억에 대한 연구는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갖고 있습니다. 인간의 기억에 관하여 처음으로 엄격한 실험적인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헤르만 에빙하우스(Hermann Ebbinghaus, 1850124- 1909226)는 기억과 망각에 대한 실험연구 분야를 세상에 만들어 낸 독일의 심리학자이며, 실험심리학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는 학자 중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기억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망각의 곡선이 존재한다는 가정을 제시했으며, 기억력 증진을 위해서는 분산학습이 더욱 효율적이라는 간격 효과를 찾아내어 1885년에 발표하였습니다. 역사학, 언어학, 철학, 심리학을 연구하며 베를린대학교, 브레슬라우대학교, 할레대학교 등에서 교수로도 재임하였습니다. 기계적 학습과 기억 측정의 실험방법을 제시한 헤르만 에빙하우스의 연구는 그 당시의 일반적인 견해와 다르게 과학적 방법이 고등사고 과정의 연구에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색시각 분야도 연구하여 1890년에는 물리학자인 아르투르 쾨니히와 함께 정기간행물인 감각기관의 심리학과 생리학 저널을 출간하였습니다. 착시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일부 착시현상을 발견하기도 하였는데, 이것을 에빙하우스의 착시라고 소개되었습니다. 1897년은 명성을 안겨준 저서인 심리학의 원리” (1902) 첫 부분을 출간했고, 1908심리학 개요”(1908)를 썼습니다. 기억과 망각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구스타프 페히너의 정신 물리학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에빙하우스의 연구는 훗날 기억과 학습 연구의 원형으로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1. 일생

에빙하우스는 프로이센 왕국의 라인 지방인 바르멘에서 부유한 상인이었던 카를 에빙하우스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구년제 중등 교육기관인 김나지움에서 학업을 마친 후, 1867년 본 대학에서 역사학과 언어학을 공부했으며, 철학에 관심을 갖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1870년에는 보불전쟁에 참전하면서 학업이 잠시 중단되었으나 복학 후 187381623세의 나이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신 물리학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구스타프 페흐너가 저술한 "정신물리학의 요소"를 읽고서 커다란 자극을 받아 베를린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후, 1879년부터 기억 실험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29세가 되던 해에 시작한 연구는 6년간 지속되었습니다.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기억된 정보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망각을 일으키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연구했습니다. 망각이란 시간의 경과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연구 대상은 시간 경과에 따른 망각의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지 망각이라는 현상 그 자체는 아니었습니다.

 

그의 실험연구에 있어서 그 시대에 학습 동기가 잘 갖추어진 적당한 피험자를 구하는 일이 어려웠기에,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스스로 피험자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의미 있는 것이 더 잘 기억된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의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순수한 기억 흔적을 연구하고자 자음 2개와 모음 1개로 이루어졌지만 사실상 의미가 없는 철자로 구성된 2,300개의 단어를 만들어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극히 단순한 기계적인 암기학습을 실시한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목록을 틀리지 않게 순서대로 기억해 내는 그 양을 검토했습니다.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추가적인 암기학습을 실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한 암기 테스트의 결과에 맞추어 그래프를 만들어냈고, 이것을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보유 곡선(retention curve)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서 망각곡선(forgetting curve)이라 불리며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에빙하우스는 연구 결과로 만들어진 망각곡선 가설을 통하여, 망각의 양은 십 분이 지나면서부터 발생하기 위해 시작하여, 이십 분 내에 가장 급격히 발생하여 42%가 망각되며, 1시간이 지나면 56%, 하루가 지나면 67%, 한 달이 지나면 초기 학습 내용의 79%에 대하여 망각 현상이 발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망각 곡선에 관한 연구에서, 에빙하우스는 과잉 학습의 효과를 알아냈습니다. 해당 요소를 기억하는 데 필요한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 경우, 지나친 학습을 달성한 것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반복 학습은 더 이상 정보를 잃지 않게 하는 것을 보장하고, 반복 학습된 요소의 망각 곡선은 안정적이었습니다.

 

해당 요소의 난이도와 스트레스 그리고 수면, 생리학적 요인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하여 좌지우지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기본적으로 망각의 속도는 각 개인 간 차이가 있다는 가설을 전제로 하고 이 차이는 연상 기호 표현 능력에 의하여 설명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기본 교육과 연상 기호 기술에 의하여 그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었고,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이것을 기억력 증진의 유용한 방법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의 가정은 다음 반복이 필요하기 전에 학습의 각 반복, 거의 완벽한 보존을 위하여 초기 반복은 여러 날 내에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 년 후 할 수도 있다는 최적의 학습 간격을 증가시킨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 가설 외 훗날의 연구에 의하여 본래의 확실한 학습의 망각은 느리게 진행된다는 주장도 제안되고 있습니다.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실험 결과로 얻어진 망각에 대한 가설을 1885Über das Gedächtnis(기억에 관하여) 라는 책으로 출간하였습니다. 이후에 이 책은 영어로 번역되어 Memory: A Contribution to Experimental Psychology 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에빙하우스는 망각곡선을 기초로 최적의 반복학습 시기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십분 후 반복하면 일일 동안 기억되고, 일일 후 반복은 일주일 동안, 일주일 후 반복하면 일개월 동안, 일개월 후 반복하면 육개월 이상도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보 기억을 위하여 최초로 기억을 만들어 낼 때 가능한 오랜 시간을 갖고 관심을 들여 이해를 통하여 저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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