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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학 이론, 조작적 조건화 #1

by 여름하늘나루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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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작적 조건화는 행동주의 심리학의 하나의 이론으로, 어떠한 반응에 대하여 선택적으로 보상을 줌으로써 그 반응이 일어날 확률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때 선택적 보상이란 것은 강화와 처벌을 의미합니다. 조작적 조건화는 작동적 조건화 혹은 도구적 조건화라고도 불립니다.

 

  반응행동이란 고전적 조건화에서 사용된 반응과 같이 자극에 의하여 직접적으로 발생된 반응으로 침을 흘리는 행동이나 동공의 수축, 무릎 반사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스키너는 외부적 자극에 초점을 맞춘 고전적 조건화를 S(Stimulus)S(Stimulus) 형 조건화라고 하면서 조작에 관심을 가진 조작적 조건화를 R(Response)R(Response) 형 조건화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조작행동은 자극에 의하여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나는 행동, 혹은 어떤 자극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자극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경우의 행동을 말합니다. , 조작행동은 어떤 유기체가 능동적으로 환경에 작용을 가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조작행동으로 형성되는 조건을 조작적 조건화라고 하는데, 유기체가 행하는 조작행동은 결과에 따라 증가하기도 하고 감소하기도 합니다.

 

  조작적 조건형성은 스키너 상자를 통하여 연구되고 증명되었습니다. 이 상자를 이용하여 조작적 조건형성을 실험을 하였는데, 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가 고픈 흰 쥐를 스키너 상자에 넣습니다. 스키너 상자는 빈 상자에 지렛대가 하나 들어 있으며, 지렛대는 먹이통과 연결되어 있어서 지렛대를 누르면 먹이가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흰 쥐는 스키너 상자 안에서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지렛대를 누르게 됩니다. 이때 배고픈 상태로 만드는 것을 박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먹이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지렛대를 누른 흰 쥐는 먹이가 나오는 것을 보고 지렛대를 누르는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렛대와 먹이 간의 상관관계를 알지 못하는 쥐는 다시 상자 안을 돌아다닙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흰 쥐는 지렛대를 누르면 먹이가 나온다는 사실을 학습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지렛대를 눌렀을 때 먹이가 나오지 않았다면 지렛대를 누르는 행동을 학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특정 행동을 한 뒤에 유기체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을 강화라고 하는 것입니다. 위 실험에서 흰 쥐가 지렛대를 누르는 행동은 먹이에 의해 강화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전적 조건화에서는 강화를 조건화 과정에서 무조건자극을 부여하는 것으로 했지만 조작적 조건화에서는 조건화의 과정에서 부여하는 보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쓰이는 것입니다. 조작적 조건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강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스키너는 유기체가 어떤 행동을 한 결과가 스스로에게 유리하면 그 행동을 더 자주 하게 된다고 보았습니다. 먼저 일차적 강화인은 유기체의 행동을 직접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강화인입니다. 예를 들면 음식이나 물과 같은 것이 있는데, 당장 배고픈 유기체에게 음식으로 만족을 주는 것으로써 다음 행동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 그 행동의 결과로 주어진 것으로 행동의 빈도를 높이는 자극을 강화인이라고 하는데, 이런 강화인은 일차적 강화인과 이차적 강화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차적 강화인은 유기체의 행동을 바로 증가시키지 못합니다. , 쿠폰이나 토큰으로 유기체를 강화할 수 있지만 그것은 유기체를 직접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일차적 강화인과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강화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차적 강화인과 연합해서 행동을 증가시킬 수는 있는데, 쿠폰이나 토큰 등과 같은 것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차적 강화인으로써 가장 대표적인 것이 돈일 것입니다. 돈은 여러 종류의 일차적 강화인과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화된 강화인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입니다.

 

  강화는 어떤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유기체가 원하는 자극을 제공하여 그 행동의 빈도수를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정적강화는 선호자극의 제공으로 유기체를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선호자극의 제공뿐만 아니라 혐오자극의 제거로도 유기체를 강화시킬 수 있는데, 선호자극의 제공으로 행동의 빈도수를 높이는 강화를 정적강화라고 하고 혐오자극의 제거로 행동의 빈도수를 높이는 강화를 부적강화라고 합니다. 부적강화도 정적강화처럼 결과적으로는 유기체가 유리하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이지만 선호자극을 제공하지 않고 혐오자극을 제거하는 것으로 강화한다는 점에서 분명 그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교사가 학생들의 발표를 유도하기 위해 발표를 할 때마다 추가점수를 제공한다거나 간식을 주는 것은 정적강화의 예가 될 수 있는데, 이 상황에서는 발표라는 행동의 빈도수를 높이기 위해 추가점수나 간식이라는 선호자극을 제공하는 것을 통해 학생을 강화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부적강화는 혐오자극의 제거로 유기체를 강화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예로, 화장실 청소를 하도록 되어 있는 아이에게 '오늘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면 화장실 청소를 하지 않아도 좋다'라고 하여 아이가 수업에 열심히 참여했다면, 화장실 청소라는 혐오자극을 제거함으로써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행동을 증가시키는 것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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